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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있다

감자 농사 #7주차

감자 농사 #5주차에서 바로 7주로 건너 뜁니다. 저번 주는 비도 오고 여러 가지 일이 겹쳐서 밭에 가보질 못 했네요. 비가 많이 오면 감자 농사가 잘 안된다는데 걱정입니다.

2주만에 찾은 밭에 싹이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이제 정말 정말 순지르기를 해줘야 할 때가 왔습니다. 작년 토마토 농사 지을 때 아까워서 줄기를 제대로 쳐내지 않아 망한 경험이 있어 올해는 과감하게 쳐주었습니다. 튼튼한 줄기 하나에서 두개만 남기고 다 쳐주면 된다고 하더군요. 뿌리까지 잘라 주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건 어려워서 최대한 짧게 잘랐습니다.

제일 굵은 아이들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다 쳐냈습니다. 감자는 햋볕을 받으면 청색으로 변한다고 하니 흙도 한번 더 덮어 주었습니다.

순지르기가 끝나고 난뒤의 밭 모습을 찍어 왔어야 했는데, 깜빡하고 그냥 왔네요. 이제 수확 까지 그리 많은 시간이 남지 않았습니다.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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