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을 배우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자 드럼을 하나 질러 버렸다. 생긴건 드럼같이 안생겼어도 패드 탐탐과 스네어 하이헷 오프닝등등..달건 다 달고 있다.
가격은 170000원..
원래는 DD-305라는 모델을 주문하였으나 쇼핑몰에서 재고가 없다고 다음 모델인 DD-306을 보내 주었다.
패드들이 원래 드럼셋에 처럼 위치 되지 않아 나중에 진짜 드럼을 연주 할때 적응이 안되면 어떻하는가...라는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저정도 가격에 저정도 소리면 나름 대만족!! 그리고 패드 셋팅도 할 수 있다고 하니 뭐...그리 크게 불만은 없다.
다만 패드를 때렸을 때 통통 거리면서 고무대야 때리는 소리가 귀에 거슬릴 정도로 난다. 원래 조용하게 나혼자 헤드셋쓰고 연습하기 위해서 전자 드럼을 질렀는데...사람들 옆에 있을 때 연습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지 싶다.
그리고 뒤에 헤드셋 단자가 일반적으로 작은 것이 아니라 꽤 굵은 것이어서 전에 샀던 젠하이져 헤드셋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