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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있다

회의(Meeting)에 대한 단상(짧은 생각)

 레인블루님의 블로그에서 회의에 대한 포스트(http://rainblue.egloos.com/3340566)를 보고 내 경험에 비추어 한번 더 생각 해 보았다.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커피 값이라던지, 서서하는 회의라던지라는 형식적인 아이템 보다는 회의의 이끌이가 얼마나 역할을 잘 하는지에 따라 회의의 질과 양이 결정 된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에 회의의 이끌이가 되어야 할 이슈가 발생 했다. 내가 회의의 이끌이라는 자각이 없었던지 이끌이로써 회의에 임하기 전에 필수적으로 준비 해야 할 몇 가지를 전혀 생각도 해보지 않고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는 지지부진하게 진행 되었고, 결국 다른 사람이 이끌이를 맡아 버려 이렇게 저렇게 회의는 진행되고 대충 결과를 가지고 끝났다.

 아래의 세가지는 얼굴 벌게지도록 부끄럽도록 아무 것도 못한 회의에서 내가 느낀 것들이다.

   * 회의의 목적
   
무엇을 위한 회의인지 분명히 파악해야 한다. 일종의 일일, 주간, 월간 보고인지, 아니면 브레인스토잉인지
     회의의 목적을 확실히 파악하고 있어야 회의가 다른 길로 새더라도 바로잡을 수 있고, 짧은 시간에 결과를
     얻어 낼 수 있다.
   * 회의에서 산출 해야 할 결과물
   
위의 항목과 연관되는 것으로써 회의에서 나와야 할 결과물에 대해서 분명히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예를
     들자면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설계를 구하고자 회의를 열었는데, 이야기를 하다 보니 구현으로 넘어가서
     시간을 잡아 먹는다던지, 제약사항에 관해서만 논하다 시간을 지지부진히 보낼 수 있다.
     결과물이 무엇인지에 대해 숙지하고, 회의 동안 이것에서 벗어나는 것을 막아야 한다.
   * 회의 진행 시나리오
     전체적인 회의의 흐름을 머리속에 그리고 임하면 보다 빨리 회의를 끝낼 수 있다. 미리 회의에 관련된 항목
     들을 준비 해놓고 그에 관련된 안건들을 선정하고 회의를 시작하면 어쩌다 생각 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제약 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회의에서 잡담하느라 보내는 시간을 절약 할 수 있다.

 앞으로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위의 세가지는 챙기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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